접지 방법에 따른 인체전압 측정비교

멀티미터로 접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체와 지구(땅)와의 전압을 측정해 보고 여러 장소나 방법으로 접지를 한 상태에서 인체 전압의 변화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전압이 크게 측정될수록 전자가 부족한 상태이며 체내의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증가합니다.

 

물질에 따른 인체전압 측정 비교

주택내 전원단자의 접지라인을 이용한 인체 전압을 측정하는 방법을 포스팅(아래링크)하였는데, 집 밖으로 나가서 맨발로 걷기를 할 수 있는 땅에서 인체전압을 측정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맨땅에서 인체전압 측정 전압계 세팅은 동일하게 하고, 신발을 신을 채로 프로브 한 개는 땅에 찔러 넣고 다른 하나는 맨 손으로 잡아서 전압을 확인합니다. 0.173 볼트가 나왔습니다(좌측사진). 아래사진 우측과 같이 신발을 벗고 맨발을 디딘 채로 확인합니다. 전압이 0.001 볼트로 떨어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풀밭에서 인체전압 측정 풀밭에서 맨발 접지를 한 상태에서 프로브 한 개는 땅에 찔러 넣고 다른 하나를 맨 손으로 잡아서 전압을 측정합니다. 0.002 볼트로 맨땅에서 측정한 결과와 유사합니다.

3). 돌/암석에서 인체전압 측정 풀밭에서 맨발 접지를 한 상태에서 프로브 한 개는 땅에 찔러 넣고 다른 하나를 맨 손으로 잡아서 전압을 측정합니다. 0.002 볼트로 맨땅에서 측정한 결과와 유사합니다.

 

4). 콘크리트에서 인체전압 측정 프로브 한 개는 콘크리트 주변에 있는 맨 땅에 꽂아 넣습니다. 맨발로 콘크리트를 디딘 상태에서 인체전압을 측정합니다. 0.045 볼트로 맨땅에서 보다는 조금 더 나옵니다. 맨땅보다는 접지 연결이 좀 덜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신주와 가까운 데서 측정한 값이라, 전신주를 피할 경우 좀 더 낮은 값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5). 아스팔트에서 인체전압 측정 프로브 한 개는 아스팔트 주변에 있는 맨 땅에 꽂아 넣습니다. 맨발로 아스팔트를 디딘 상태에서 인체전압을 측정합니다. 2.988 볼트로 신발을 신고 접지를 하지 않는 상태보다 많이 나와 접지가 안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전신주가 있어서 앞쪽에 신발 신고 측정한 값 0.173 볼트보다 확연히 높은 값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위 측정 결과로 보아 결론적으로 맨땅(모래포함), 풀밭, 콘크리트, 암석(돌) 등은 접지(어싱)의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맨땅에서 하는 것이 가장 확실히 되는 걸로 보이지만, 풀밭이나 돌 그리고 암석도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어싱(접지)에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인체전압 측정 장소에 EMF(Electromagnetic Field;전자기장환경)에 노출된 경우는 인체전압이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고압선 인근에서 전압을 측정하는 경우에 상당한 증가를 확인할 수 있고 전자장비나 전자제품, 전원케이블 주변에 가까이 노출된 경우에도 인체전압은 증가합니다. 인체에 이롭지 않은 환경이고 인체 내의 전자부족으로 혈액의 점도가 상승하고 자각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체 건강은 나빠집니다. 집안에서의 이런 EMF노출에 따른 인체전압 관리가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