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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를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발생하여 어깨가 굳는 증상을 오십견이라고 합니다.

 

서양의학에서는 얼어붙었다는 표현(frozen shoulder)을 사용합니다. '동결견'이란 번역용어로 표현되기도 하고 '유착성견관절낭염'이라고도 합니다.

 

50살이 되면 자연스레 생기는 병처럼 알려졌지만, 발병이 안 되는 사람도 많습니다. 꼭 50살이란 법도 없습니다.

 

오십견은 치료기간이 매우 길고, 생활에 지대한 불편을 주는 질환입니다. 오십견을 이겨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오십견 증상

어깨 관절이 굳어서 팔을 들어올릴 수가 없습니다. 옆이나 뒤쪽으로 들어올리기가 한 층 더 어렵습니다.

 

특히, 윗 옷을 입을 때 매우 불편합니다. 심지어 머리 감을 때도 손이 머리에 올라가지도 않습니다.

 

아주 심한 기간에는 어떤 자세로 누워도 팔이 끊어지는 듯한 오십견 통증으로 잠을 못 이룹니다

 

 

 

 

 

원인

염증에 의한 병증으로 염증이 생긴 부위가 어깨의 관절낭이라서 어깨의 동작이 제한됩니다.

 

평소 운동도 잘 하지 않는 직업적으로 어깨동작을 많이 하지 않는 분들에게 발병이 용이합니다.

 

팔과 어깨를 많이 쓰시는 습관을 가졌거나 직업상 많이 어깨의 동작이 많은 분들에게는 잘 발병하지 않습니다.

 

이런 걸 보면, 기계나 사람이나 비슷한 거 같습니다. 오래동안 녹이 쓴 기계는 작동부에 윤활유가 마르고 녹이 나서 회전이 안되기도 합니다. 

 

 

오십견으로 오해가 쉬운 어깨의 다른 질환

어깨가 안 돌아간다고 다 오십견이 아닙니다. 증상이 비슷하여 오십견으로 오인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1. 어깨근 파열 

 

2. 석회어깨 : 어깨 인대 석회침착

 

3. 어깨근육 뭉침/피로

 

구분하는 방법은 증상은 비슷한데, 오십견과 달리 타인의 힘을 빌리면 팔이 올라갑니다.

위 오십견과 증상이 유사한 어깨질환은 병증에 알맞은 치료를 위하여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를 받으셔야 하겠습니다.

 

 

 

 

어깨 치료와 오십견 예방

오십견은 치료를 받든 자가치료를 하든 치유기간이 1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먼저,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방향을 위하여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오십견이 아닌데, 잘 못 알고 오십견에 도움 되는 걸 한다면 병증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동시에, 오십견을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언젠가(약 1.5년) 자연적 치유가 됩니다만, 조금이라도 기간을 줄이려면 해보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1. 스트레칭이나 체조하기

발병한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지속적으로 합니다. 다른 쪽 팔로 손목을 잡고 들어올리는 동작을 해 봅니다.

방향은 앞으로 뒤로 올리는 연습을 합니다. 수건을 이용하여 등을 미는 동작을 아래 위로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매일 반복하다 보면 조금씩 올라가는 각도가 늘어나게 됩니다.

 

2. 철봉 이용하기

철봉을 잡고 팔을 늘이는 양을 조금씩 증가시켜 보는 방법도 좋습니다.

턱걸이는 할 수 없습니다. 무리해서 철봉에 매달리는 것은 바로 하면 고통이 극심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발을 땅에 디딘 상태로 해야 하고, 매달리는 것은 팔이 어느 정도 올라갈 수준이 되고 난 다음 조금씩 시도할 수 있습니다.

 

 

 

 

3. 벽 이용하여 팔 올리기

벽에 아픈 팔을 주욱 뻗어서 손을 대고 손가락 보행으로 팔을 조금씩 올려봅니다. 손가락으로 벽을 타 올라가는 동작을 합니다.

매일 조금씩 더 높이 올리는 노력을 합니다. 벽에 테이핑을 하고 펜으로 표시를 합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조금씩 올라가는 높이가 커집니다. 

 

 

4. 어깨찜질 하기

찜질팩으로 어깨를 뜨뜻하게 해 주면 좋습니다. 10분 정도 시간으로 하루에 두세 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간에 통증이 심할 때는 냉찜질이 좋습니다.

5. 맨발 걷기

야외에서 땅을 맨발로 걸으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꾸준하게 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결론

오십견은 치유가 결정된 질환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기간이 너무 길다 보니 생활이 불편합니다. 

치료기간을 줄일 수 있다면 줄이는 것이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는 길입니다.

포기하기 마시고, 꾸준하게 노력해 보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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